『아웃랜더 1, 2』
다이애나 개벌돈 지음, 심연희 옮김
2022년 9월 5일 발행 | 무선 | 140*220mm |
1권 636쪽, 2권 600쪽 | 각 권 18,500원 |
ISBN 1권 979-11-92186-86-3, 2권 979-11-92186-87-0 (03840)

전 세계를 열광시킨 『아웃랜더』 시리즈의 위대한 첫 시작!
넷플릭스 드라마 〈아웃랜더〉 원작•전 세계 5천만 부 판매
181개국, 38개 언어 출간•『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일생에 한 번뿐인 낭만적인 열정과
생동감 넘치는 묘사가 가득한 작품.” _『커커스 리뷰』
압도적인 스토리와 상상력으로 5천만 독자들을 사로잡은 소설 『아웃랜더』가 오렌지디에서 출간되었다. 『아웃랜더』는 1991년 출간된 후 30여 년이 넘는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아웃랜더’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현재 9부까지 출간된 소설은 전 세계 181개국에서 38개 언어로 번역 및 출간되었고, 2014년 스타즈(STARZ) 오리지널 드라마로 제작되어 넷플릭스에서 방영하였다.
주인공 클레어가 뜻밖의 시간 여행을 통해 겪는 모험과 로맨스를 그린 『아웃랜더』는 출간 직후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으며, 작가 다이애나 개벌돈은 이듬해 미국 최고의 로맨스 작가에게 수여되는 리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후 『호박 속의 잠자리』 『여행자』 등으로 이어진 시리즈는 퀼 어워드,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로맨스상을 받으며 성별과 나이를 초월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했다. 18세기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벌어지는 장대한 서사와 매력적인 로맨스는 독자들에게 커다란 재미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실종된 이들은 언젠가 발견된다.
사라진 데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니까. 대개는 말이다.”
1945년, 영국 육군 간호사였던 클레어는 전쟁이 끝난 후 남편 프랭크와 함께 6년 만의 신혼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곳에서 인생을 송두리째 바꿀 사건을 맞닥뜨린다. 홀로 유적지를 구경하다 알 수 없는 힘에 의해 200년 전의 스코틀랜드로 시간 여행을 하게 된 것이다. 하루아침에 과거에 떨어진 클레어는 다시 현대로 돌아가려 애쓰지만, 상황은 점차 복잡해진다. 프랭크의 6대 선조이자 잉글랜드군 대위인 조너선 랜들은 클레어의 정체를 밝히려 하고, 스코틀랜드의 매켄지 씨족은 그녀를 잉글랜드 첩자로 의심한다. 클레어는 목숨을 지키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젊은 스코틀랜드 전사 제이미와의 결혼을 택하지만, 제이미의 헌신적인 사랑은 클레어의 마음을 뒤흔든다. 그렇게 두 시대와 두 남자 사이에서 갈등하는 클레어의 앞에, 중대한 결단을 내려야 하는 순간은 점점 다가오는데…….
전형적인 공식과 장르를 따르지 않는
21세기 판타지 로맨스의 고전
『아웃랜더』는 여러 장르가 복합된 ‘올라운더’ 소설이다. 시간 여행이라는 판타지 설정은 물론, 18세기의 자코바이트 운동을 배경으로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의 갈등을 그리며 역사 소설의 재미 또한 담고 있다. 클레어와 제이미의 열정적인 로맨스 역시 서사의 큰 축을 차지해 소설의 매력을 한층 끌어올린다. 여기에 끊임없이 등장하는 반전의 연속은 독자들이 전개를 예상할 수 없게 만들며, 등장인물과 하나가 되어 이야기를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한다. 또한 소설은 시간 회귀, 주도적이고 능력 있는 여자 주인공, 남자 주인공과의 운명적인 로맨스 등 기존 판타지 로맨스의 규칙을 보여 주면서도, 전형적인 공식을 따르지 않고 신선하게 비틀며 『아웃랜더』만의 독창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이처럼 수많은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아웃랜더』를 쓴 작가 다이애나 개벌돈은 자신의 홈페이지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기며 소설의 재미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내가 쓴 책을 쌓아 놓고 가게 밖에 앉아 있으면, 사람들이 ‘이건 무슨 책인가요?’라고 묻는다. 그러면 나는 이렇게 대답한다. ‘책 한 권을 들고 아무 데나 펼쳐 보세요. 그리고 세 장만 읽어 보세요. 만약 책을 도로 덮으시면 제가 1달러를 드릴게요.’ 그리고 나는 단 한 번도 돈을 잃은 적이 없다.”
광대한 서사와 생동감 넘치는 캐릭터로 ‘21세기 판타지 로맨스의 고전’이라 불리는 『아웃랜더』 시리즈는 판타지 드라마로 유명한 스타즈 방송사가 드라마를 제작, 넷플릭스에서 방영되어 다시 한번 ‘아웃랜더 신드롬’을 일으켰다. 소설 『아웃랜더』는 시리즈의 첫 시작을 알리는 작품으로서, 드라마와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독자들에게 진정한 독서의 즐거움을 깨닫게 해 줄 것이다.
◇ 아웃랜더 시리즈는 계속됩니다.
『아웃랜더Outlander』 전 2권
『호박 속의 잠자리Dragonfly in Amber』 근간
『여행자Voyager』
『가을의 북Drums of Autumn』
『불타는 십자가The Fiery Cross』
『눈과 재의 숨결A Breath of Snow and Ashes』
『뼛속의 메아리An Echo in the Bone』
『내 심장의 피로 쓴Written in My Own Heart̓s Blood』
『벌에게 가서 내가 떠났다고 알려 주오Go Tell the Bees That I Am Gone』
아웃랜더 1, 2 종이책 출간
◆ 이 책에 쏟아진 찬사





◆ 차례
『아웃랜더 1』
제1부 1945년 인버네스
1. 새로운 시작
2. 선돌
3. 숲속의 남자
4. 성으로 가다
5. 매켄지 가문
제2부 리오흐성
6. 콜럼의 홀
7. 데이비 비턴의 진료소
8. 밤의 여흥
9. 대모임
10. 충성 맹세
제3부 길에서11. 변호사와 나눈 대화
12. 수비대의 지휘관
13. 혼인이 공표되다
14. 혼인이 성사되다
15. 신방의 폭로
16. 어느 멋진 날
17. 거지를 만나다
18. 바위 속의 침입자
19. 물말
20. 인적이 드문 공터
21. 다시금 닥쳐온 불쾌한 순간
22. 정산
23. 다시 리오흐로
『아웃랜더 2』
제4부 유황 내음
24. 나의 따끔 대는 엄지손가락들 때문에
25. 마녀를 살려 두지 말지니라
제5부 랄리브로흐
26. 영주의 귀환
27. 마지막 이유
28. 입맞춤과 속바지
29. 더욱 정직하게
30. 난롯가의 대화
31. 사분기 결산일
32. 난산
33. 워치
제6부 추적
34. 두걸의 이야기
제7부 안식처
35. 웬트워스 교도소
36. 맥라노흐
37. 탈출
38. 수도원
39. 한 남자의 영혼을 대속하기 위하여
40. 속죄
41. 지구의 자궁에서
감사의 글
연대표
◆ 저자
다이애나 개벌돈 Diana Gabaldon
1952년 미국 애리조나주에서 태어났다. 노던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했으며 스크립스 해양연구소에서 해양 생물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노던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행동 생태학 박사 학위를 받은 후, 애리조나 주립 대학에서 십여 년 동안 교수로 일하면서 백과사전 출간 작업에 참여하고 월트 디즈니의 만화 대본을 쓰기도 했다.
1991년 첫 장편소설 『아웃랜더』를 발표한 후 이듬해 미국 최고의 로맨스 작가에게 수여되는 리타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후 『호박 속의 잠자리Dragonfly in Amber』 『여행자Voyager』 『가을의 북Drums of Autumn』 등으로 이어지는 아웃랜더 시리즈를 집필했으며, 2006년 『눈과 재의 숨결A Breath of Snow and Ashes』로 퀼 어워드를, 『뼛속의 메아리An Echo in the Bone』와 『내 심장의 피로 쓴Written in My Own Heart’s Blood』으로 각각 2009년, 2014년 굿리즈 초이스 어워드 베스트 로맨스상을 수상했다. SF와 판타지, 역사와 로맨스를 아우르는 소설은 전 세계 5천만 부 이상 판매되었으며 181개국에서 38개의 언어로 번역•출간되었다. 소설은 동명의 드라마로도 제작되어 수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옮긴이 심연희
연세대학교와 동 대학원에서 영문학을, 독일 뮌헨대학교에서 언어학과 미국학을 공부했다. 현재 영어와 독일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소설 『레슨 인 케미스트리』『미드나잇 선』 『어둠의 눈』 『퍼펙트 마더』 등이 있으며, 어린이책으로는 『스파크』, 마녀 요정 미라벨 시리즈, 이사도라 문 시리즈, 인 더 게임 시리즈, 고양이와 왕 시리즈 등이 있다.
◆ 발퀘
우리 둘 다 이곳이 다시 시작하는 우리의 결혼 생활에 의미 있는 장소라고 여겼던 것 같다. 결혼 후 하일랜드에서 이틀간의 신혼여행을 보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후 곧바로 7년 동안 전쟁이 터져서 우리는 내내 떨어져 지내야 했고, 전쟁이 끝난 지금 이곳을 평화로운 피난처 삼아 서로를 재발견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아웃랜더 1』, 15쪽 Tweet
그런데 어딘가 가까이에서 낮게 웅웅 대는 소리가 났다. 돌 틈새에 벌집이 있나 싶어 나는 돌에 손을 얹고 틈 사이로 몸을 숙였다. 그러자 돌이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아웃랜더 1』, 81쪽 Tweet
나는 이 낯선 스코틀랜드 청년에게 묘한 친근감을 느꼈다. 방금 내게 들려준 무시무시한 이야기 때문이기도 하고, 어두운 밤 동안 둘이 꼭 붙은 채로 말없이 꾸벅꾸벅 졸면서 먼 길을 달려왔기 때문이기도 했다.
『아웃랜더 1』, 138쪽 Tweet
“진심이에요. 내가 당신을 보호할 거라고요. 랜들이든, 아니면 그 누구에게서든. 내 피의 마지막 한 방울까지 모두 흘려서라도요, 모 니인 돈.” “모 니인 돈?” 너무나 강렬한 말에 살짝 마음이 떨렸다. (…) “그건 ‘나의 갈색 머리 아가씨’라는 뜻이에요.”
『아웃랜더 1』, 453쪽 Tweet
“들으셨소? 이 여인의 무모함은 도를 넘었소. 하느님의 사제인 이 몸에게 죽음의 저주를 내리다니! 그것도 성당에서 열린 재판 자리에서!” 군중은 흥분으로 더욱 크게 웅성였다. 베인 신부는 소음에 맞서 목소리를 살짝 높이며 다시 말했다. “신사 여러분, 심판은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명령을 잊지 마십시오. ‘마녀를 살려두지 말지니라!’”
『아웃랜더 1』,136쪽 Tweet
웬트워스 교도소는 여기서 56킬로미터 떨어진 곳이었다. 포장도로를 따라 빠른 차로 달리면 30분 만에 갈 거리였다. 하지만 말 등에 올라 반쯤 얼어붙은 진흙 길을 고군분투하며 달리는 데는 이틀이 걸렸다. 머지않아 집행되겠지. 두걸이 했던 말이 귓가에 울렸다.
『아웃랜더 1』,369쪽 Tweet
“새서나흐.” “응?” “내가 전에 말했잖아요. 마음속에 나만의 요새가 있다고.” “응. 기억나요.” 제이미는 눈을 뜨지도 않고 미소를 짓더니, 나에게 손을 뻗었다. “음, 이제는 기댈 벽 정도는 지었어요. 비를 피할 지붕도.”
『아웃랜더 2』, 569-570쪽 Tweet










■도서 상세보기
Warning: A non-numeric value encountered in /home/customer/www/oranged.co.kr/public_html/wp-includes/media.php on line 469
